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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혼자 벌어선 애 못 키워요"…워킹맘 늘더니 '깜짝' 결과 [1분뉴스]

입력 2025-11-20 15:48   수정 2025-11-21 17:58



고등학생 이하 자녀를 키우며 직장에 다니거나 가게를 운영하는 '워킹맘' 비율이 64%로 집계됐다.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16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20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기혼 여성의 고용 현황'에 따르면,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기혼여성(15~54세) 중 취업자는 266만9000명, 고용률은 64.3%로 집계됐다.

워킹맘 고용률은 2020년 55.5%를 기록한 뒤 5년 연속 높아지고 있다. 올해도 작년보다 1.9%포인트 상승했다. 워킹맘 고용률은 자녀가 어리거나 많을수록 낮았다. 자녀가 6세 이하인 기혼 여성 고용률은 57.7%였다. 자녀가 7~12세인 경우에는 66.1%, 13~17세인 경우에는 70.4%로 고용률이 높아졌다.

또 자녀가 1~2명인 경우의 고용률은 64.6%이었지만, 3명 이상이면 고용률이 60.6%로 낮아졌다.

국가데이터처 관계자는 "만혼 등으로 전체 기혼 여성 수는 줄었지만, 18세 미만 자녀와 함께 사는 기혼 여성의 취업자 수가 늘면서 고용률이 상승했다"며 "일·가정 양립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기혼 여성 고용률이 오르면서 '경단녀'(경력 단절 여성)는 역대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 경력 단절 여성은 결혼, 임신·출산, 육아, 자녀 교육, 가족 돌봄 등을 이유로 직장을 그만둔 여성을 말한다. 올해 15~54세 기혼 여성 중 경력 단절 여성은 110만5000명으로, 전년 대비 11만명 줄었다. 기혼 여성 중 경력 단절 여성의 비율은 14.9%로, 1%포인트 줄었다.

경력 단절 사유를 보면, 육아(44.3%)가 가장 많았다. 이어 결혼(24.2%), 임신·출산(22.1%), 가족돌봄(5.1%), 자녀교육(4.3%) 등이 경력 단절 사유로 나타났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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