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동산 시장에서 ‘랜드마크’ 아파트가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인천과 경기 의왕 등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브랜드와 입지, 규모, 인프라 등 경쟁력을 갖춘 단지가 분양을 앞두고 있어 관심을 끈다.
2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1군 건설사 브랜드, 1500가구 이상 대단지, 역세권·학세권·생활 인프라 입지 경쟁력, 지역 내 시세 리딩력, 외관·인지도에 따른 지역 상징성 등 조건을 충족한 아파트가 지역 내 랜드마크로 평가된다. 이런 단지들은 지역 내 최고 수준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대단지 아파트는 가격 상승률도 높은 경향을 보인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부동산R114 랩스 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 1500가구 이상 대단지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2020년 상반기 2369만원에서 2025년 상반기 3174만원으로 5년 새 33.94% 올랐다. 수도권 평균 상승률(30.07%)을 웃돈다.
경기 ‘광명 자이 더샵 포레나’(3585가구) 전용면적 84㎡ 분양권은 지난 10월 11억6705만원에 거래됐다. 2023년 당시 분양가(10억3070만원) 보다 1억원 넘게 뛰었다. 안양 ‘평촌 어바인퍼스트’(3850가구) 전용 84㎡는 지난 9월 9억2500만원에 손바뀜했다. 2018년 분양가(6억990만원)와 비교하면 3억원 넘게 올랐다.
하반기 공급 예정인 주요 단지들이 관심을 끈다. 한화 건설부문과 포스코이앤씨가 다음달 인천 남동구 간석동에서 ‘포레나더샵 인천시청역’을 선보인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4개 동, 총 2568가구(전용면적 39~84㎡) 규모로 지어진다. 일반분양 물량은 735가구다.
인천지하철 1·2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인천시청역과 간석오거리역(인천1호선)이 가깝다. 경인로를 통해 수도권제1·2순환고속도로 및 제2경인고속도로로 쉽게 진입할 수 있다. 상인천초교가 인접한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 입지도 갖췄다.
경기 의왕 고천동에선 SK에코플랜트와 HDC현대산업개발이 ‘의왕시청역 SK뷰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40층, 11개 동, 총 1912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958가구(전용 46~84㎡)가 일반분양된다. 향후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의왕시청역이 개통할 예정이다.
이인혁 기자 twopeo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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