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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역 인근 주상복합 272가구…용산 삼각맨션 일대는 고층개발

입력 2025-11-20 17:41   수정 2025-11-21 00:48

서울 동작구 남성역 인근에 행정·노인복지 기능을 갖춘 고층 주상복합이 조성된다. 용산구 ‘삼각맨션’은 준공 55년 만에 초고층 복합빌딩으로 재개발하는 데 나선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제17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동작구 사당동 318의 99 일대 역세권 활성화사업’ ‘한강로1가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종로구 창신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등 3건의 정비계획을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사당동 318의 99 일대 1만㎡ 부지에 지상 37층, 272가구 공동주택과 근린생활시설이 조성된다. 그 옆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공공시설이 별동으로 지어질 예정이다. 이곳에는 동작구 제2청사 민원센터, 보건지소(사당보건분소 이전 예정), 실버케어센터 등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보행 중심의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역 상권과 연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하철 4·6호선 삼각지역과 가까운 한강로1가 재개발구역은 ‘2025 도시환경정비 기본계획’(2016년)에 따라 정비 예정 구역으로 지정된 곳이다. 삼각맨션을 비롯해 노후 건축물이 밀집해 있어 정비가 시급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시는 2개 지구로 나눠 각각 공동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업무시설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각 지구 저층부는 공공보행통로와 연계한 ‘열린 녹지공간’으로 기획한다. 친환경 개발, 공공주택 및 기반 시설 확보 등을 통해 용적률을 최대 500%까지 확보할 수 있다.

종로구 창신1동 330의 1 일대에서 추진되고 있는 ‘창신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은 2022년 정비구역 지정 후 3년 만에 정비계획을 변경했다. 정비지구를 21개에서 15개로 조정하고, 허용 용적률 800%를 적용해 90m 이상 고층 개발을 추진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일대는 도심형 주거를 포함한 상업·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다. 1~2인 가구 중심의 소형 주택, 도시형생활주택, 시니어 레지던스 등 다양한 유형의 공급을 허용한다.

이날 성북구 성북동 성북2 재개발구역의 정비계획 변경도 이뤄졌다. 결합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신월곡 1구역과 사업 속도를 맞추기 위해 전면 철거 방식으로 계획을 바꿨다.

손주형 기자 handb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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