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은행은 20일 창립 57주년을 기념식을 열고,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고객과 은행 발전에 공헌한 직원에게 감사패와 포상을 수여했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기념사에서 "1968년 창립 이후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힘은 고객과 지역민, 1700여 임직원의 헌신 덕분"이라며 "광주은행은 언제나 지역의 신뢰를 기반으로 함께 성장해왔다"고 말했다.
고 은행장은 "국내외 금융환경 변화 속에서 지역경제는 청년층 유출, 고령화, 산업구조 약화 등 구조적 위기에 놓여 있다"며 "지금은 변화에 적응하는 수준을 넘어 지역의 변화를 직접 이끄는 은행으로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광주은행은 미래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 100년 준비 4대 핵심 전략'도 발표했다.
전략은 △생산적 금융 확대를 통한 지역 상생 실천 △미래 수익 기반 강화를 통한 신성장 동력 확보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혁신으로 경쟁 우위 확보 △창조적 파괴 기반의 조직 혁신성 강화로 구성됐다.
고 은행장은 4대 핵심 전략을 밝힌 뒤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혁신을 주도하는 생동감 있는 광주은행을 만들겠다"며 "급변하는 금융경쟁 환경 속에서 새로운 시장과 미래 성장 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총자산 100조원을 향한 초일류 금융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광주은행은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에서 지방은행 부문 8년 연속 1위,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 지역 재투자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달성하는 등 지역 대표은행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광주=임동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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