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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가 두렵다" 개미들 '공포'…프리마켓서 삼전 7%·SK하닉 9% 급락

입력 2025-11-21 08:24   수정 2025-11-21 08:54


미 기술주 고평가 우려에 국내 프리마켓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락하고 있다.

21일 오전 8시13분 현재 프리마켓 넥스트레이드(NXT)에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5100원(5.07%) 내린 9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7%대 밀리기도 했다. SK하이닉스 역시 7.36% 내린 52만9000원을 기록 중이다. SK하이닉스는 한때 9%대 떨어지면서 51만원대까지 후퇴하기도 했다.

미 기술주 고평가 우려가 부각된 것이 이날 하락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앞서 이날 새벽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6.51포인트(0.84%) 내린 4만 5752.26으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3.40포인트(1.56%) 내린 6538로, 나스닥지수는 486.18포인트(2.15%) 내린 2만 2078.05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리사 쿡 미 중앙은행(Fed) 이사는 이날 미 조지타운대 강연에서 고평가된 금융자산 가격 하락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고평가된 자산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증가했다는 게 현재 내가 가진 인상"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그러나 금융시스템의 전반적인 회복력에 비춰볼 때 (2008년 금융위기가 초래한) '대침체' 시기에 나타난 것과 같은 약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진 않는다"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의 3분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미수금이 예상보다 크게 증가하고 있어 하이퍼스케일러들(대규모 컴퓨팅을 제공하는 거대 IT기업)의 수익성 문제가 부각됐다. 고객인 이들의 수익성이 담보되지 않으면 향후 엔비디아의 매출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영향에 엔비디아는 이날 정규장에서 3.15% 하락했고, 장중 고점 대비 낙폭은 8%에 달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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