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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팔 모드르제프스키 "아이싸이, 에어버스 대체…방산 스타트업 반란 시작"

입력 2025-11-21 17:23   수정 2025-11-22 01:02

“전통적인 방위산업 업체만으로는 국방 혁신이 불가능하다고 확신합니다.”

라팔 모드르제프스키 아이싸이 최고경영자(CEO·사진)는 방산의 핵심 키워드가 ‘속도’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통 방산 강자들이 정부 주문에만 의존하는 관성에 젖어 있다고 했다. 방산 업체들은 정부가 무기 생산을 요청하면 5년 안에 그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고 답하는데 5년이 지나면 그 사양은 이미 낡은 것이 돼 버린다는 설명이다.

모드르제프스키 CEO는 아이싸이의 기술 혁신을 애플 아이폰에 비유했다. 애플은 고객의 구매 요청서를 기다리지 않고 매년 새로운 아이폰을 출시한다. 아이싸이도 18개월마다 새로운 합성개구레이더(SAR) 위성을 만들어낸다. 그는 “생산 주기를 기존 위성보다 대폭 줄여 매달, 매 분기 변화했고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이 방식이 맞는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싸이처럼 CEO부터 전 직원이 기술 개발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스타트업의 반란’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싸이가 에어버스를, 팰런티어가 록히드마틴을 대체하고 있으며 안두릴이 레이시온을 꺾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했다. 모드르제프스키 CEO는 지난달 방한해 LIG넥스원의 대전 스페이스센터 개관식에 참석했다. 그는 “구본상 LIG넥스원 회장이 아이싸이 본사를 방문한 적 있어 이에 대한 답례 차원”이라며 “아직 이 공장에서 아이싸이 제품을 제작하지는 않지만 시간이 지나면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싸이는 4세대 SAR 위성을 생산하고 있다. 내년 말 차세대 제품 출시를 계획 중이다. 성층권으로 띄워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고고도 드론 신사업도 준비하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올해 첫 드론 비행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강해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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