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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초유의 기록…'검은 반도체' 결국 일냈다

입력 2025-11-23 11:00   수정 2025-11-23 11:44


김 수출액이 10년새 세 배 넘게 늘면서 사상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넘어섰다. 생산 기반 확충과 해외 소비자 취향에 맞춘 제품 개발이 맞아떨어졌다는 평가다. 단 수출 확대의 영향으로 국내 가격이 급등한 점은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김 수출액이 지난 20일 기준 10억1500만달러(약 1조5000억원)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수출이 10억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수출은 지난 10여년간 가파르게 증가해왔다. 2010년 1억1000만달러에 불과하던 김 수출액은 2015년 3억달러, 2017년 5억1000만달러로 급증했다. 2022년에는 6억5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소폭 줄었지만, 이듬해 7억9300만달러로 다시 늘었고 지난해엔 9억9700만달러를 기록하면서 10억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올해는 11월에 이미 이 기록을 뛰어넘었다.

김 수출은 지역별로도 고르게 증가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지난 20일까지 미국 수출액은 2억2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했다. 일본은 2억1000만달러(13.9%), 중국은 1억달러(36.6%)로 증가 폭이 컸다. 태국(8800만달러·2.9%)과 러시아(8500만달러·7.5%)에서도 증가세를 보였다.

해수부는 신규 양식장 면허 면적을 지난해 2700㏊ 늘리고, 가공설비를 현대화한 것이 수출 증가의 기반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스낵처럼 현지 기호에 맞춘 제품 개발도 성장 요인으로 꼽힌다.

반면 수출 호조가 국내 시장에서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 점은 ‘그림자’로 지적된다. 이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 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마른김 중도매인 판매가는 작년 4월 속(1속=100장)당 1만413원으로 처음 1만원을 돌파한 이후 1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까지 올해 속당 평균 도매가도 1만1456원으로, 지난해 연평균 가격(1만165원)을 웃돈다. 3년 전만 해도 5884원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가격 상승 속도가 가파르다는 지적이다.

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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