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세의 젊고 건강한 몸을 되찾기 위해 회춘 프로젝트를 하며 수십억원을 쓰고 있는 '억만장자' 브라이언 존슨(47)이 이번에는 모닝커피의 중요성을 전했다.
이전에도 낮 12시 이후에는 커피를 자제해 온 존슨은 최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영상에 루이지애나주 툴레인대학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며 모닝커피가 신체에 유익하다고 밝혔다.
존슨은 "중요한 점은 커피를 언제 마시느냐"라면서 "카페인은 5~6시간 작용하기 때문에 오후 3시에 마시면 수면에 영향을 준다"고 전했다.
그는 젊음을 위해 매일 밤 8시 30분에서 9시 사이에는 취침에 들고 아침 4시 30분에 기상한다고 소개한 바 있다. 특히 취침 전 1시간 동안에는 멜라토닌 촉진을 위해 휴대폰 등 전자기기 사용을 자제한다.
존슨이 공유한 연구에 따르면,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사망 위험이 16% 낮고 심혈관 질환 위험이 3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올리언스 툴레인대학 공중보건과 열대의학 대학 루치 박사팀이 1999년부터 2018년까지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남녀 4만725명을 대상으로 9.8년간 추적 관찰을 진행했다.
전체 연구 대상자의 절반은 커피를 즐겼고, 나머지 절반은 커피를 마시지 않았다. 루 박사 연구팀이 추적 관찰한 결과, 약 10년의 연구 기간 사망한 4295명 중 전체의 36%는 오전(오전 4시∼정오)에만 커피를 마시는 '모닝커피' 파였다. 16%는 온종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커피를 즐겼다.
주목할 부분은 모닝커피만 즐기는 성인이 커피를 마시지 않는 성인보다 거의 10년 동안 어떤 원인으로든 사망 위험이 16%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특히 심혈관 질환으로 숨질 위험은 31% 낮았다. 다양한 원인에 따른 사망 및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과 커피 섭취의 연관성은 온종일 커피를 마신 사람에게선 확인되지 않았다.
존슨은 이런 연구를 기반으로 "카페인은 신진대사율을 높이고 혈관 기능과 혈류를 개선할 수 있다"면서 "카페인을 제대로 섭취하면 장수에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커피의 폴리페놀 효과를 위해 아침 일찍 커피를 마셔야 이롭다"면서 "설탕은 배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10대인 아들과 자신의 아버지까지 3대가 혈액을 교환하는 실험을 해 화제를 모았다. 존슨은 앞서 자신의 회사 '브레인트리'를 매각해 8억달러(1조1142억원)를 벌었다. 이후 신체적 나이를 되돌리기 위한 회춘 프로젝트에 매년 수백만달러를 지출하고 있다. 47세인 그의 목표는 몸의 나이를 18세로 돌리는 것이다. 이에 2020년부터 고도로 훈련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10대인 아들과 자신의 아버지까지 3대가 혈액을 교환하는 실험을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아들의 피(혈장) 1리터를 뽑아 자기 정맥에 주입하고, 자기 혈장은 아버지에게 주입하는 방식이었다.
'젊은 피'를 주입하면 세포 손상을 복구해 생물학적 나이가 줄어들 것이라는 가설을 따랐다. 그는 또 매일 100개의 보충제를 먹고, 한 달에 70파운드(31.75kg)의 야채 퓌레를 먹고, 장 내부를 3만3000장 이상 촬영하기도 했다. 그는 이런 일련의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37세의 심장, 28세의 피부, 18세의 체력을 갖게 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자가 지방을 얼굴에 이식했다가 심각한 부작용을 겪기도 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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