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의 가치를 연일 강조하며 "매도 계획이 없다"고 밝혔던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최근 비트코인 조정 국면에서 보유 물량 일부를 매도했다.
기요사키는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약 225만달러(약 3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처분했다고 밝혔다.
기요사키가 비트코인을 매입한 가격은 약 6000달러, 매도가는 약 9만달러 수준이었다. 그는 매도대금으로 수술센터 두 곳과 광고판 사업을 인수할 계획이라며 "오래전부터 실천해온 부자가 되는 전략"이라고 했다.
이번 결정은 그가 최근까지 내놓았던 발언과는 다소 상반된다. 그는 불과 지난 15일까지만 하더라도 비트코인 가격 약세에도 "매도 계획은 없다"고 했었다.
그는 "각국 정부가 이 부채를 메우기 위해 결국 더 많은 화폐를 공급할 것”이라고 분석하며 “이 과정이 실물자산과 주요 가상자산의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러면서 "현금흐름이 충분하므로 비트코인·금·은·이더리움을 팔 이유가 없다"며 "비트코인 공급은 2100만 개로 한정돼 있다. 하락장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다가는 지금보다 더 높은 가격에 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향후 10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하며, 올해엔 2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최근 10% 넘게 하락해 8만달러(약 1억1776만원) 초반까지 밀려났다. 22일 기준 가격은 8만6065달러 수준이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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