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12월 카카오톡 친구탭의 친구 목록을 되살리는 방식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현재 버전인 격자형 피드 친구탭을 선택 옵션으로 두는 것이 핵심이다. 이용자가 원하면 개편 전 친구탭을 선택해 원상 복구할 수 있고, 지금의 친구탭을 그대로 사용할 수도 있다. 업데이트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친구탭 복원은 지난 9월 카카오의 대대적인 카카오톡 개편 발표 이후 석 달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회사는 발표 당시 격자식 피드 형태의 친구탭을 새롭게 소개했다.
개편 이후 이용자들 불만은 폭주했다. 본래의 메신저 기능을 잃어가고 친구탭이 인스타그램 등 SNS 피드처럼 개편돼 피로도가 커졌다는 것이 주된 반응이었다. 카카오는 공식 발표 약 1주일 후인 9월 29일에 올 4분기 안으로 기존 친구 목록을 복원하겠다며 진화에 나섰다.
일각에서는 11월 내 친구탭이 원상 복구될 것이란 전망도 있었다. 그러나 면밀한 기능 분석과 예정된 업데이트 우선순위에 따라 12월을 업데이트 시점으로 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친구탭 복원 외에도 연내 또 다른 보완 작업이 이뤄질지에 주목한다. 지난 17일 개편된 친구위치 기능이 대표적이다. 이용자들은 “감시 기능으로 악용할 수 있다” “갑이 을에게 위치정보 제공을 강제할 수 있다” 등의 의견을 내고 있다. 카카오는 이에 대해 “상호 간 동의한 사용자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해령 기자 hr.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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