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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친구탭, 내달 되살아나…논란 3개월 만에 원상복구

입력 2025-11-23 17:07   수정 2025-11-24 01:34

카카오가 다음달 카카오톡 ‘친구탭’ 첫 화면을 9월 개편 이전으로 복원한다. 사생활 침해 가능성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친구 위치’ 기능까지 보완할지를 두고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12월 카카오톡 친구탭의 친구 목록을 되살리는 방식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현재 버전인 격자형 피드 친구탭을 선택 옵션으로 두는 것이 핵심이다. 이용자가 원하면 개편 전 친구탭을 선택해 원상 복구할 수 있고, 지금의 친구탭을 그대로 사용할 수도 있다. 업데이트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친구탭 복원은 지난 9월 카카오의 대대적인 카카오톡 개편 발표 이후 석 달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회사는 발표 당시 격자식 피드 형태의 친구탭을 새롭게 소개했다.

개편 이후 이용자들 불만은 폭주했다. 본래의 메신저 기능을 잃어가고 친구탭이 인스타그램 등 SNS 피드처럼 개편돼 피로도가 커졌다는 것이 주된 반응이었다. 카카오는 공식 발표 약 1주일 후인 9월 29일에 올 4분기 안으로 기존 친구 목록을 복원하겠다며 진화에 나섰다.

일각에서는 11월 내 친구탭이 원상 복구될 것이란 전망도 있었다. 그러나 면밀한 기능 분석과 예정된 업데이트 우선순위에 따라 12월을 업데이트 시점으로 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친구탭 복원 외에도 연내 또 다른 보완 작업이 이뤄질지에 주목한다. 지난 17일 개편된 친구위치 기능이 대표적이다. 이용자들은 “감시 기능으로 악용할 수 있다” “갑이 을에게 위치정보 제공을 강제할 수 있다” 등의 의견을 내고 있다. 카카오는 이에 대해 “상호 간 동의한 사용자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해령 기자 hr.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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