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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중앙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해외대 인재 채용 플랫폼 ‘유어잡(URJOB)’을 운영하는 ‘아이비리거’

입력 2025-11-23 18:58   수정 2025-11-24 01:19



아이비리거는 해외대 인재 채용 플랫폼 ‘유어잡(URJOB)’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최인학 대표(35)와 주정호 이사(32)가 2024년 6월에 공동 창업했다.

최 대표는 해외대학교를 졸업 후 현대자동차그룹에서 약 10년간 채용 파트장으로 재직하며, 국내외 대졸 신입 채용, 글로벌 캠퍼스 리크루팅 및 채용 전략 기획을 총괄해 왔다. 이후 해외대 출신 유학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컨설팅 업체를 운영하며, 실제 유학생들의 취업 고민과 기업의 채용 니즈를 현장에서 깊이 이해하게 됐다.

이 경험을 토대로 기업이 검증된 해외대 인재를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만날 수 있고 유학생이 폭넓은 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채용 플랫폼 ‘유어잡’을 만들게 됐다.

“유어잡은 국내 최초로 해외대학교의 한국인 유학생 출신만을 타겟으로 하는 채용 플랫폼으로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해외법인에서도 직접 채용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설계했습니다.”

유어잡은 해외대 유학생 맞춤 채용 플랫폼이다. 학생 입장에서는 국내외 법인 채용 공고를 한눈에 보고 지원할 수 있고, 기업 입장에서는 타겟 국가·대학교·전공 군에 정확하게 채용공고를 노출할 수 있어, 효율적이고 정밀한 글로벌 채용이 가능하다.

플랫폼 내에는 차별화된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AI 기반 이력서 자동 채점 및 피드백 기능이 있어, 기업 입장에서 서류 평가가 용이하도록 이력서를 구조화해 점수화하며 지원자에겐 서류 통과율을 높이는 개선 가이드를 제공한다.

“학력 검증 시스템으로 유학생의 해외대 학위를 아포스티유 기반으로 인증해 기업의 채용 리스크를 줄입니다. 해외대 랭킹 정보 시스템으로 기업이 해외대학교에 대한 객관적인 신뢰도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가시화된 정보를 제공합니다. 국내외 법인 통합 채용 시스템으로 복수 법인을 한 계정 내에서 관리하며 국내외 채용을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습니다.”

최 대표는 “국내 대학생 대비 상대적으로 취업 정보가 부족한 유학생에게 국내외 취업 정보 제공과 Q&A를 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며 “유어잡은 해외대 유학생을 위한 AI 기반 맞춤 채용 플랫폼으로 학력 인증, 이력서 분석, 글로벌 DB 기반의 정밀 매칭 시스템을 통해 유학생의 취업 기회를 넓히고 기업의 채용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유어잡은 기존 채용 플랫폼과는 달리 해외대학교 출신 유학생 중심으로 구성된 고품질 인재풀을 보유하고 있어 기업은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서류 검토가 가능합니다. 또한, 단순한 검색 필터 수준을 넘어 국가·대학교·전공·졸업 연도·언어 역량 등 유학생의 정량 데이터를 기반으로 세밀하게 후보자를 분석하고 타겟팅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 기존 플랫폼 대비 현저히 높은 적합도의 채용 추천이 가능합니다. 무엇보다도 해외대학교의 캠퍼스 리크루팅은 여전히 높은 비용과 물리적 접근성의 한계가 존재합니다. 유어잡은 온라인 상에서 동일한 효과를 구현하며, 상위 1% 해외대 유학생에게 채용 공고를 직접 노출하고 그중 선별 채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경쟁력입니다.”

유어잡은 대기업과 중견기업 인사담당자 네트워크 기반 초기 접근을 하고 있으며 현지 채용이 필요한 해외 법인을 위한 B2B 타겟 영업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 유학생 전용 구직 페어 및 커뮤니티 연계 마케팅, 해외대 한국인 유학생 커뮤니티, 한인 학생회와의 제휴 마케팅과 링크드인, 구글 광고, 커뮤니티 맞춤 타겟 광고집행을 진행하고 있다.

최 대표는 “대륙별 유학생 커뮤니티, 학교별 페이지, 전공 학과별 서브 그룹까지 세분화하여 접근하고 있다”며 “초기 유저 모집 성과도 매우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유어잡은 2026년 상반기 중 시드투자 유치 계획 중이다. “이번 투자는 AI 추천·매칭 엔진 고도화, 글로벌 마케팅 확장, 해외 유학생 커뮤니티 제휴 확대에 집중적으로 활용할 예정입니다. HR SaaS 기업, 채용과 교육 전문 투자사와의 연계를 희망하고 있으며 고도화된 HR 데이터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함께할 수 있는 파트너사와 동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현대차그룹에서 글로벌 채용 실무를 담당하며 우수한 유학생 인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채용 플랫폼에서의 지원율·채용 전환율이 낮은 구조적 문제를 체감했습니다. 저 역시 해외대 출신이기에 이 문제를 누구보다 잘 이해했고 매년 10만명의 해외 유학생이 취업 시장에 나오는데 유학생과 기업의 간극을 줄이는 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창업을 결심했습니다. 기존에 유학생 전문 취업컨설팅을 함께 운영하였던 글로벌 HR 출신 주정호 이사(COO)와 함께 창업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창업 팀원들은 모두 해외대학교 출신 유학생이며 유학생만을 위한 플랫폼을 가장 잘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배경과 역량을 보유한 인재들입니다. 초기 자금은 개인 자산과 정부지원금으로 마련했으며 초기 MVP는 직접 운영하며 유저 피드백을 반영해 개선했습니다.”

창업 후 최 대표는 “가장 보람된 순간은 실제로 유어잡을 통해 채용된 유학생이 본인의 꿈을 이뤘다고 감사 인사를 전할 때”라며 “인사담당자들이 ‘이런 플랫폼을 기다려왔다’, ‘해외대 인재의 지원률이 올라갔다’, ‘진짜 필요한 인재만 만나게 되어 효율이 크게 올랐다’고 이야기해줄 때, 느꼈던 시장의 불편을 제대로 해결하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최 대표는 “단기적으로는 국내 및 해외 주요 기업과의 제휴를 확대하여, 유어잡을 통해 매달 수천 건의 실질적인 글로벌 채용 성과가 일어나는 플랫폼으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중장기적으로는 한국인 유학생 뿐만 아니라 외국인 유학생 채용 플랫폼으로 확장하고자 한다. 유학생들의 취업 뿐만 아니라 라이프사이클 전반을 함께하는 유학생 대표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이 우리의 최종 비전”이라고 말했다.

아이비리거는 아이템을 인정받아 중앙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에 선정됐다. 중앙대학교 캠퍼스타운 사업은 대학과 지역이 협력해 대학 인근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캠퍼스타운 입주기업은 시설 임차비용, 공용 사무기기 무상 지원, 공과금을 비롯한 시설 운영비 일부 지원 등의 혜택을 지원받는다. 기업의 희망과 특성 등을 고려해 전용 사무공간 또는 코워킹 스페이스 등이 배정되며 다양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설립일 : 2024년 6월
주요사업 : 해외대 유학생 대상 글로벌 채용 플랫폼 개발 및 운영
성과 : 유어잡 초기 모델 개발 완료 및 서비스 운영 중, 대기업 글로벌 채용 대행 서비스 수행, 강원창업오디션 우수상, 세종대학교 캠퍼스타운 IR 최우수상 수상, 중앙대학교 캠퍼스타운 입주, 시범 운영 중 기업 채용 공고 700건 이상 등록, 유학생 DB 수 1,000명 이상 확보, 초기 기업 사용자 95% 이상이 ‘재등록 의사’ 피드백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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