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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점 테러 받더니”...우리가 알던 ‘카톡’이 돌아온다

입력 2025-11-23 07:37   수정 2025-11-23 07:38


카카오가 카카오톡 친구탭 첫 화면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기 이전으로 복원한다.

23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12월 중 과거 사용했던 카카오톡 친구목록을 되살리는 방식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9월 23일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발표하면서 격자식 피드 형태의 친구탭을 내놓은 지 석 달 만에 친구목록을 되살리기로 했다.

카톡 친구탭 복원이 가능한 구체적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면밀한 기능 개선 준비와 예정된 업데이트 우선순위에 따라 12월이 업데이트 시점으로 예상된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카카오톡에 격자형 피드 친구탭을 선택 옵션으로 두는 것이다.

이용자가 원할 경우 개편 전 친구탭을 택해 원상 복귀를 꾀할 수 있고 지금의 친구탭을 그대로 사용할 수도 있게 된다.

친구탭 복원 외에도 예정에 없던 기능 업데이트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9월 23일 격자형 피드로 개편된 친구탭을 공개하면서 거센 논란에 휩싸였다.

본래의 메신저 기능을 등한시하고 친구탭이 인스타그램을 포함한 소셜미디어(SNS) 피드처럼 개편되면서 이용자 피로도가 커졌다는 게 주된 반응이었다.

카톡 이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롤백을 요구하는 항의와 '1점 리뷰'도 쇄도했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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