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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그룹, 8년째 맞춤형 전동 휠체어 지원…아동·청소년 4000명에 희망 선사

입력 2025-11-24 15:48   수정 2025-11-24 15:49


상상인그룹은 ‘상상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철학 아래 사회공헌 활동을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이 2018년부터 진행한 ‘휠체어 사용 아동 이동성 향상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휠체어가 필요한 전국 6~18세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휠체어와 동력보조장치를 지원한다. 상상인그룹은 2018년부터 SK행복나눔재단과 함께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4000대의 맞춤 휠체어와 동력보조장치를 전액 후원해 왔다.

상상인그룹의 프로젝트는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의 이동권을 높이고 긍정적 삶의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다는 설명이다. 2021년 고려대 김매이 교수 연구팀이 발표한 ‘프로젝트 임팩트 측정 연구’에 따르면 맞춤형 휠체어와 동력보조장치를 지원받은 아동·청소년 50여 명의 이동 독립성은 10%에서 93%로 급증했다.

이동성 향상은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의 긍정적인 심리 변화를 이끌어 자존감, 자아실현 욕구 등 긍정적인 감정을 이끌어냈다.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딸을 키우고 있는 김 모씨는 “상상인그룹에서 맞춤 전동 휠체어를 지원받고 등·하교가 훨씬 수월해졌다”며 “아이가 친구들과 학교 행사에 참여하고 방과 후 동네 공원으로 산책도 나가며 성격이 한층 밝아졌다”고 말했다.

상상인그룹은 2021년부터 ‘신체 발달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의 재활과 운동도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프로젝트에 참여한 아동·청소년은 약 400명이다. 올해 상반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아동·청소년의 신체 개선 효과를 분석한 결과 어깨·팔 움직임은 평균 33%, 상체 근력은 53%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는 휠체어 사용 아동·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정서 발달 지원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2023년부터 세계 최초로 휠체어 사용 단원만으로 구성된 ‘상상휠하모니 오케스트라’를 운영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단원들은 바이올린, 첼로 등 오케스트라 악기를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또 공연 참여 기회를 통해 본인의 가능성을 확인하며 사회적 연대감을 형성하고 있다.

상상인그룹의 지원은 정부 정책으로 이어지며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지난 7월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중증 장애 아동 이동권을 위한 보조기기 건강보험 지원 확대’를 의결하며 아동용 전동 휠체어의 본인부담금이 대폭 줄었다. 기존에는 중증 장애 아동이 있는 가구가 아동용 전동 휠체어를 구매할 때 380만원의 비용을 100% 사비로 부담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그 부담이 10%로 줄어든다. 장애 아동 가정에 경제적 부담이었던 고비용 문제를 완화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유준원 상상인그룹 대표는 “8년간 이어온 노력이 아동용 전동 휠체어 건강보험 지원 확대로 결실을 맺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맞춤 전동 휠체어가 필요한 아이들이 지속해서 도움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변함없이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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