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엣지 컴퓨팅 및 AI 기술 전문 기업 ‘인텔렉투스(Intellectus)’는 에너지 기후 테크기업 ‘엔라이튼(Enlighten)’과 협력해 ‘Edge AI 기반 태양광 스마트 운영 시스템’을 공동 개발·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본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한 연구과제에서 시작됐으며, 인텔렉투스는 자체 엣지 미들웨어 플랫폼 ‘int2ConneX’를 기반으로 현장 중심의 실시간 운영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태양광 발전소에서 발생하는 CCTV 영상 데이터를 클라우드로 전송하지 않고 현장에서 즉시 분석할 수 있는 Edge 구조가 특징이다. 인텔렉투스의 ‘int2ConneX’가 적용된 엣지 디바이스는 저전력 기반임에도 불구하고 AI 분석, 판단, 제어까지 단일 장비에서 처리할 수 있는 성능을 갖추고 있어 화재, 적설, 음영 등 발전 효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이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다.
‘Int2ConneX’는 DDS(Data Distribution Service) 기반으로 설계되어 저전력 엣지 디바이스에서도 AI 가속화, 추론 처리, 제어 로직 실행이 가능한 구조다. 클라우드 기반 분석에 비해 데이터 전송 지연 최소화, 네트워크 의존성 감소, 데이터 전송량 절감, 운영 비용 절감 등의 장점을 동시에 확보하여 이후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을 기업 전략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 또한 자체 미들웨어 기술과 엣지 AI 기반 처리 구조를 활용해 AI 인프라 구현 분야에서의 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에너지 기후 테크기업 엔라이튼의 발전소 운영 데이터 플랫폼과 인텔렉투스의 엣지 AI 기술을 결합해 현장에서 인지, 판단, 제어까지 하나의 장비에서 수행 가능한 구조를 구현했다. 클라우드를 거치지 않는 실시간 분석 체계로 에너지 현장 운영의 효율성과 안정성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텔렉투스와 엔라이튼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5년AIoT 국제전시회 및 컨퍼런스’에 참가한다. 코엑스 3층 Hall D, D113 부스에서 해당 솔루션을 전시할 예정이다.
한경비즈니스 온라인뉴스팀 기자 biz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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