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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중 오름폭 키워 3900선 줄다리기…외인·기관 '사자'

입력 2025-11-24 11:14   수정 2025-11-24 11:15


코스피지수가 24일 장중 1% 가까이 올라 3900선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되살아난 가운데 직전 거래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1시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33.66포인트(0.87%) 오른 3886.92를 기록하고 있다. 1.61%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 초반 1% 넘게 오름폭을 반납하기도 했으나 순매도에 나섰던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재차 1% 이상 상승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8억원과 3516억원 매수 우위인 반면 개인은 4139억원 매도 우위다.

미 중앙은행(Fed)의 12월 금리 인하 기대가 되살아나면서 지난 주말 강세 마감한 뉴욕증시의 영향을 일부 받는 것으로 보인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정책 기조를 중립 범위에 더 가깝게 이동시키기 위해 가까운 시일 내 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를 추가 조정할 수 있다고 본다"고 발언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KB금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네이버, 신한지주 등이 오르는 반면 LG에너지솔루션, HD현대중공업, 기아, 셀트리온 등이 내리고 있다.

삼양그룹 의약·바이오 전문 계열사 삼양바이오팜은 인적분할 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첫날 가격제한폭(6950원·29.89%)까지 뛰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02포인트(0.58%) 내린 858.93을 나타내고 있다. 1.08%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빠르게 상승폭을 반납해 오전 9시8분께부터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9시16분께를 기점으로 하락 전환한 뒤 추세를 굳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687억원 매도 우위인 반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40억원과 7억원 매수 우위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 알테오젠,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에이비엘바이오, 펩트론, 리가켐바이오, HLB, 코오롱티슈진, 삼천당제약, 파마리서치, 보로노이 등이 내리는 반면 레인보우로보틱스, 리노공업 등이 오르고 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4년 가까이 이어진 러·우 전쟁을 끝내기 위한 평화 구상안에 진전을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동기어(20.5%)를 비롯해 에스와이스틸텍(10.77%) SG(8.54%) HD현대인프라코어(6.44%) HD현대건설기계(6.9%) 등 우크라이나 재건주가 동반 강세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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