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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전 차종에 마그마 심는다…스포츠카도 양산 검토"

입력 2025-11-24 14:16   수정 2025-11-24 14:30



"제네시스의 다음 10년은 마그마의 10년이 될 것입니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글로벌디자인본부장(CDO·사장) 겸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COO)는 21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르 카스텔레에서 연 '마그마 월드 프리미어' 행사에서
국내 취재진과 간담회를 갖고 제네시스 10주년에 대해 "마그마로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며 이처럼 말했다. 출범 10주년을 맞은 현대자동차의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는 향후 10년을 이끌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고성능차 프로그램 '마그마'를 낙점했다. 제네시스는 모든 차종에 고성능 '마그마' 라인업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동커볼케 사장과 송민규 제네시스 사업본부장(부사장), 만프레드 하러 차량개발담당 부사장, 피터 크론슈나블 제네시스 유럽법인장(부사장), 시릴 아비테불 현대모터스포츠법인장 겸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GMR) 팀 총감독 등 제네시스 마그마 출시를 이끈 경영진이 함께했다.



특히 벤틀리 수석 디자이너 출신인 동커볼케 사장은 제네시스 출범 해인 2015년 현대차에 합류해 제네시스 디자인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동커볼케 사장은 "제네시스에 합류한 건 일생일대의 기회였다"며 "브랜드 초기부터 함께해온 만큼 애착이 크다"고 제네시스 10주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지난 10년간 9개 차종을 출시하는 등 단기간에 이렇게 빠르게 라인업을 구축한 브랜드는 전 세계 어디에도 없다"며 "신생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계속해서 앞으로도 젊은 감각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민규 부사장은 "지난 10년간을 평가하면 우리는 100점에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수우미양가 중 적어도 수는 맞았다고 생각한다"며 "제네시스는 다음 10년을 모터스포츠와 할 것이고, 그 방향은 럭셔리 고성능"이라고 강조했다. 제네시스가 브랜드 첫 고성능 전기차로 'GV60 마그마'를 선택한 데 대해선 "가장 젊은 모델을 선택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송 사장은 설명했다. 그는 "경쟁사 측면에서 벤틀리와 롤스로이스를 가장 먼저 참고했다"며 "단순히 트랙에서 성능이 뛰어난 차가 아니라 '이 차의 잠재력이 어느 정도 일까' 하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제네시스는 모든 차종에 마그마를 더해 '럭셔리 고성능' 영역을 새롭게 구축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동커볼케 사장은 마그마 양산차 계획에 대해서 "모든 제네시스 차량에 마그마 프로젝트가 적용될 것"이라며 "(전날 공개한) 마그마 GT 콘셉트 양산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마그마 GT가 커스터머 레이싱에 참여하는 것을 계기로 이를 양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마그마GT는 차문이 위로 열리는 걸윙도어 형태의 전형적인 레이싱카다.



중요한 건 가격. 제네시스는 '마그마' 라인업의 가격을 무리하게 높게 설정하진 않겠다는 전략이다. 일반적으로 시장에서 고성능 모델은 기본 모델보다 7~10% 높은 가격대로 형성된다. 송 부사장은 "우선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그 가치를 인정받는 정도의 가격을 선정할 계획"이라며 "테스트 드라이브 등 프로그램을 국내에서 더 활발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럭셔리 고성능 시장은 수요층이 제한적이다. 후발 주자인 중국 브랜드까지 스포츠카를 내놓으면서 경쟁은 한층 치열해졌다. 하지만 제네시스는 치열한 경쟁 환경을 오히려 성장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동커볼케 사장은 "1990년대 자동차 산업이 일본의 시대였다면 지금은 중국이고, 앞으로 15년 후에는 인도가 될 수 있다"며 "경쟁이 있어야 더 열심히 일하고 혁신할 수 있게 된다. 경쟁이 심해질수록 우리도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송 부사장도 "경쟁은 오늘보다 내일이 더 치열하다"며 "일본 브랜드에선 품질 노하우를, 독일 브랜드에선 100년을 쌓아온 엔지니어링 유산을, 중국 브랜드에선 '타임투마켓'이란 신속함을 배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쟁은 우리에게 더 큰 도전 과제를 주고, 더 성장하게끔 한다"며 "우리는 제네시스만의 길을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르 카스텔레(프랑스)=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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