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생진단·품질관리 등 토탈서비스 제공"

스마트 식기세척 전문기업 'SJ 시스템'이 세스코와 손잡고 울산 지역 통합형 위생관리 모델 구축에 나선다.
SJ시스템(대표 우승준)은 50년 전통의 세스코와 어린이집 위생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울산 지역 보육시설의 급식 환경을 개선하고 보다 체계적인 위생 관리 시스템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단순한 식기 세척 장비 공급을 넘어 위생 진단, 품질 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위생관리 모델을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재 SJ 시스템의 식기세척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설에서는 세스코의 세균 오염도를 수치화해 위생 상태를 정밀하게 관리하도록 하는 ATP 위생 진단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받고 있다.
이외에도 협약을 통해 울산 지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식기세척 서비스와 세스코의 토털 위생 관리 서비스를 특별 혜택가로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SJ 시스템은 울산 지역 어린이집·유치원을 중심으로 다회용기 세척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내에서 굳건한 신뢰를 쌓아왔다.
울산시가 지원하는 장례식장을 비롯해 공업축제, 고래축제 등 각종 축제에 친환경 다회용기를 공급하며 환경 보호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SJ 시스템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B2B 시장에도 진출해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을 아우르는 종합 위생 서비스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어린이집뿐 아니라 초등학교,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관 경로식당 등 공공 급식시설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우승준 SJ 시스템 대표는 "세스코와의 협약은 지역사회 위생 수준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기술 혁신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