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핀테크 기업 코나아이가 지난 20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신문사빌딩 다산홀에서 열린 '제10회 2025 한경 핀테크 대상' 시상식에서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핀테크 Tech 분야 대상(금융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조정일 코나아이 회장이 직접 참석해 수상했다.
코나아이는 독자 개발한 결제 플랫폼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국 60여 개 지자체에 맞춤형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을 구축하고, 단순 결제 수단을 넘어 시민-소상공인-지자체가 함께 성장하는 지역 상생 생태계를 실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회사는 '누구나 카드 발행사가 될 수 있는 결제 인프라 플랫폼'이라는 철학으로, 2016년부터 4년간 1000억원을 투자해 칩 카드 제조부터 카드 발급, 매입, 정산 업무를 하나의 인프라 플랫폼으로 통합했다. 높은 진입장벽으로 일부 금융기관에만 한정되어 있던 카드 발행 업무를 지방자치단체로 개방하며, 2018년 국내 최초로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을 인천에 도입해 지류 중심의 지역화폐 시장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었다.
코나아이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은 지자체별로 독립적인 플랫폼을 구축해 각 지역의 정책 목표, 예산 규모,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자체별 인센티브율, 충전한도, 사용 제한 등을 실시간으로 시스템에 반영할 수 있어 정책 변경에도 신속하게 대응한다. 제3자 솔루션 연동이 아닌 자체 개발을 통해 배달, 택시, 쇼핑몰, 기부 등의 부가서비스를 플랫폼에 직접 통합해 안정성과 보안성을 확보했다. 현재 전국 60여 개 지자체와 운영대행 계약을 체결하고 그들을 ‘카드 발행사’로 전환하며 1700만 명 이상의 고객 기반과 연간 15조원 규모의 거래액을 기록하고 있다.
해당 플랫폼은 단순 결제를 넘어 시민-소상공인-지자체를 연결하는 종합 생활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지역사랑상품권 앱에서 바로 이용 가능한 공공배달서비스는 민간 플랫폼 대비 낮은 수수료로 소상공인의 부담을 경감하고, 택시호출서비스는 호출·가맹 수수료가 없어 지역 택시 사업자를 지원한다. 또한, 온라인몰, 기부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나의 결제가 이웃을 돕는’ 지역 상생 철학을 실현하고 있다.
코나아이는 DID(디지털 신원인증), 블록체인, 모빌리티 등 다양한 핵심 기술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있다.
조정일 회장은 "코나아이는 '기술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는 미션 아래 일부 금융기관에만 한정되어 있던 카드 발행 업무를 지방자치단체로 개방하며 지역화폐 혁신을 시작했다"며 "이번 수상은 결제 인프라의 진입장벽을 낮춰 지역이 스스로 경제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온 우리의 테크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모든 기술은 지역 내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고 소상공인의 실질적 수익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스테이블코인의 지역화폐 접목 등 지속적인 연구와 혁신을 통해 기술이 특정 플랫폼이 아닌 지역 공동체 전체에 이익이 되는 진정한 핀테크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나아이는 IC칩 제조사로 보안IC칩 운영체제를 자체 개발해 전세계 100여 개 국가 500여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 결제 플랫폼 인프라 관련 국제표준 인증을 취득해 카드 제작부터 발급, 결제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하는 토탈 솔루션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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