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홀딩스(이하 에피스홀딩스)가 인적분할 후 재상장 첫날 동반 약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24일 주식식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준가 대비 8000원(0.45%) 하락한 178만9000원에 변경상장 첫날 거래를 마쳤다. 에피스홀딩스는 28.23% 급락한 43만8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두 회사 시가총액 합은 93조7257억원(삼성바이오 82조8145억원, 에피스홀딩스 10조9112억원)으로 마감해 분할 전(86조9035억원) 대비 6조8222억원 늘었다.
인적분할 이후 재상장하는 기업은 정규 시장 개장 전(오전 8시30분~9시) 접수된 호가를 모아 단일가 매매 방식으로 시초가가 정해진다. 이 과정에서는 가격 제한폭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재상장 시초가가 179만7000원으로 거래 정지 전 주가(122만2000원) 대비 47.05% 상승한 가격에 형성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날 장 초반 큰 낙폭을 보이기도 했으나 이내 반등에 성공했고 잠깐이나마 상승 전환하기도 했다.
반면 에피스홀딩스는 거래 개시 이후 이렇다 할 반등에 성공하지 못하며 낙폭을 점차 키웠고 당일 하락 최대치에 근접한 상태로 거래를 마쳤다.
에피스홀딩스의 주가 급락은 어느정도 예견된 상황이었다. 정이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에피스홀딩스는 상장 초기 비상장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사업 가치만 반영될 수밖에 없어 기계적인 주가 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