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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덕산온천 '사계절 체류형 관광지'로 변신

입력 2025-11-24 18:10   수정 2025-11-25 00:18

충청남도가 이용객 감소로 침체한 예산 덕산온천관광지의 경쟁력을 되살리기 위해 고품격 숙박시설 조성에 나선다. 온천 중심의 노후 관광지를 사계절 체류형 명품 관광지로 전환해 지역 관광과 상권을 활성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도는 24일 덕산 스플라스리솜에서 예산군, 충남개발공사, 호반그룹과 ‘덕산온천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고품격 숙박시설 건립’ 협약을 맺었다. 덕산온천은 1917년 국내 최초로 탕을 기반으로 한 온천이 문을 연 뒤 1980년대 관광지로 지정되며 전성기를 맞았다. 이용객은 2014년 437만 명을 기록하며 정점을 찍었고 이후 경영난과 코로나19가 겹쳐 200만 명 수준으로 급감했다. 최근 이용객이 다시 늘고 있으나 정비가 지연되고 관광 수요 변화에 대응하지 못해 예전의 위상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도는 고품격 숙박 및 컨벤션 기능을 갖춘 복합시설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투자 유치에 나섰고, 리조트 운영 경험이 풍부한 호반그룹이 참여를 결정했다. 도는 고품격 숙박시설과 컨벤션 시설을 조성해 마이스(MICE: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회)산업과 ‘웰니스 관광’이 결합한 체류형 명품 관광지로 변모시킨다는 전략이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시설이 본격적으로 가동하면 국내외 관광객 유입이 늘어 고용 창출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산=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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