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올해 가장 좋은 성적을 냈다.김시우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세인트시먼스아일랜드의 시아일랜드GC 시사이드코스(파70)에서 끝난 PGA투어 RSM클래식(총상금 700만달러)에서 최종 합계 19언더파 263타를 기록해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는 김시우의 올해 세 번째 톱10으로, 올 시즌 성적 중 가장 높은 순위다.
우승은 23언더파 259타를 기록한 사미 발리마키(핀란드)가 차지했다. DP월드투어에서 2승을 올린 발리마키는 핀란드 국적 선수 최초로 PGA투어 대회 우승자가 됐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126만달러(약 18억5000만원)다. 발리마키는 1타 차 선두이던 16번 홀(파4)에서 약 5.5m 파 퍼트를 넣어 단독 1위를 지켰다.
이번 대회는 PGA투어 시즌 최종전으로, 이 대회 성적까지 반영한 페덱스 랭킹 순위에 따라 다음 시즌 출전 범위가 결정된다. 리키 카스티요(미국)는 21언더파 261타로 단독 3위가 됐으나 다음 시즌 PGA 정규 투어에서 뛸 수 있는 페덱스컵 순위 100위 이내에는 아깝게 들지 못했다. 이 대회 전까지 페덱스컵 순위 135위이던 카스티요는 이번 대회에서 3명 공동 2위보다 좋은 성적을 내야 100위 안으로 진입할 수 있었다. 이날 8타를 줄인 카스티요는 2명 공동 2위로 먼저 경기를 끝냈으나 공동 2위이던 맥그리비가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9m가 넘는 버디 퍼트를 넣는 바람에 단독 3위로 내려가면서 페덱스컵 순위 102위로 시즌을 마쳤다.
김시우는 이 대회 전에 올해 페덱스컵 순위 상위 50위 이내를 확보했고, 이 대회 공동 25위인 안병훈은 페덱스랭킹 77위로 시즌을 마쳤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