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4년 만에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중소기업 AI 활용·확산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뒤처진 국내 AI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안건을 상정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CB인사이트가 발표한 ‘글로벌 100대 AI 스타트업’ 명단에 한국 기업은 한 곳도 없었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의 AI 활용률은 28.7%로 대기업(48.8%)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이런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중기부는 2030년까지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춰 총 13조5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글로벌 빅테크 13곳과 국내 유니콘 기업을 이어주는 사업도 추진한다. 제조업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버티컬 AI(특정 산업에 특화한 AI)도 단계적으로 육성한다. 중장기적으로 ‘중소기업 AI 활용 촉진법’을 제정해 중소기업의 AI 전환을 지원하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성숙 중기부 장관은 “AI 스타트업에 새로운 성장 기회를 주고,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은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정환/원종환 기자 j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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