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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만에 '68조' 증발…비트코인 폭락에 창시자도 털렸다

입력 2025-11-24 19:29   수정 2025-11-24 19:35


비트코인 가격이 한 달 반 만에 최고가 12만 6000달러 선에서 8만 1000달러까지 고꾸라지면서 '비트코인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 소유로 추정되는 지갑에서도 약 463억달러(68조원)가 증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아캄이 22일(현지시간) 발표한 수치에 따르면 이번 급락으로 사토시 나카모토 소유로 추정되는 지갑 내 비트코인 평가액이 지난달 초 1370억달러에서 907억달러로 급감했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21일 8만 1000달러까지 떨어졌다. 지난달 7일 10만 6000달러를 터치하며 최고가를 경신한 지 46일 만이다.

특히 이달 들어 비트코인은 하락세를 거듭하며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급락 원인으로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줄어드는 등 거시경제적 이슈와, 비트코인에 대한 수요 자체가 줄어든 것이 꼽힌다.

그동안 비트코인이 거시경제적 이슈로 하락할 때마다 매수세는 계속 유입됐는데, 현재는 매수세도 말라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례로 대표적인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 중 하나인 메타플래닛은 지난 9월 마지막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했다. 또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도 지난 12일부터 20일까지 하루를 제외하고는 줄곧 순유출을 기록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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