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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독감 환자' 14배 폭증한 이유 보니…'무서운 경고'

입력 2025-11-24 22:14   수정 2025-11-24 23:37


인플루엔자(독감)가 학령기 아동·청소년을 중심으로 확산하며, 환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배로 급증했다. 전문가들은 백신 표적과 실제 유행 바이러스 간 불일치가 원인인 것으로 보고 있다.

24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현재 독감 유행을 이끄는 건 A형 독감 H3N2의 새로운 하위 변이 'K(subclade K)'이다. 질병청이 지난 11월 1~8일 기준 국내 유행 바이러스를 분석했더니 K 변이 점유율은 97.2%였다.

김탁 순천향대 부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K 변이에 대해 "바이러스의 세부 계통에서 약간 변이가 생긴 것이다. 올해 유행이 빠르고, 커진데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설명했다. 전 세계적으로도 K 변이의 점유율은 72%를 넘어섰다.

유럽 질병통제예방센터(ECDC)는 지난 20일 "K 변이는 백신 표적 바이러스와 상당한 유전적 거리가 있으며, 항원불일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중증질환ㆍ입원ㆍ사망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백신 미스배치가 발생한건 지난 5월말 갑자기 등장한 K 변이가 한국을 비롯해 미국ㆍ일본ㆍ영국ㆍ캐나다 등 북반구 대부분의 나라로 확산하면서다. 독감 바이러스는 크게 A형, B형으로 나뉘고 그 아래 수많은 하위 변이가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매년 2월이면 다음 겨울에 유행할 독감 바이러스 종류를 예측하고, 각국은 거기에 맞춰 백신을 만들고 접종한다. 올 겨울 백신은 A형 독감 일종인 H1N1ㆍH3N2 J 변이와 B형 독감(빅토리아) 등 3가지 바이러스가 표적이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올해 A형, H3N2까지 맞췄지만, 이후 K가 등장하며 어긋났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독감 백신의 감염 예방 효과는 다소 떨어질 수 있지만, 중증 예방 효과는 여전한 만큼 미접종자는 지금이라도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고 말한다. 김탁 교수는 "중증 예방 효과를 누리기 위해 백신을 반드시 맞아야 한다. 백신을 맞더라도 독감에 걸릴 수는 있지만, 중증 폐렴 등 합병증을 60~70% 까지도 막아준다"라고 조언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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