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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군 '무인기' 군산 앞바다서 추락…"임무 수행 중 사고"

입력 2025-11-24 22:59   수정 2025-11-24 23:05


주한 미 7공군 MQ-9(리퍼) 다목적 무인기가 24일 오전 4시 35분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말도리섬 앞바다에서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미 7공군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리퍼가 임무를 수행하던 중 사고에 연루됐다"면서 "해당 사고와 관련해 부상자나 공공자산의 손상은 보고되지 않았다. 현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미 7공군은 공지에는 기체 추락 여부를 공표하지 않았지만, 군 당국에 따르면 기체가 추락했고, 수색 및 인양 작업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는 리퍼가 군산 공군기지에 상시 배치된 지 약 2개월 만에 발생했다.

앞서 미 7공군은 지난 9월 29일 MQ-9으로 구성된 제431원정정찰대대가 군산 공군기지에 창설됐고, 더글러스 J. 슬레이터 중령(대대장)이 부대의 지휘를 맡았다고 밝힌 바 있다.

MQ-9이 훈련 목적으로 일시적으로 한국을 방문한 적은 있지만, 상시 배치돼 이 무인기로 구성된 부대가 창설된 것은 처음이다.

'하늘의 암살자'로도 불리는 리퍼는 다목적 임무 수행이 가능한 중고도 장거리 체공 무인 항공기로 긴급표적처리, 정보, 감시, 정찰 임무를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한편, 우리 공군 제17전투비행단 소속 전투기 F-35A도 같은 날 오후 6시 46분께 청주국제공항에 비상착륙 했다.

공군은 "해당 항공기는 야간 임무 중 유압 계통 이상으로 절차에 따라 정상적으로 비상착륙 한 후 활주로에 정지한 상태에서 앞바퀴가 접혀 기수 일부분이 활주로에 접지됐다"면서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공군은 비상착륙 경위와 정지 후 앞바퀴가 접힌 원인, 기체 파손 정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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