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067.87
(39.36
0.98%)
코스닥
924.09
(5.74
0.62%)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수험생 돈 받아놓고…미미미누, 협력업체 파산에 "사과드린다"

입력 2025-11-25 08:26   수정 2025-11-25 10:13


교육·입시 콘텐츠를 주로 다루는 유튜버 '미미미누'(본명 김민우·30)가 협력업체 파산 소식을 전하며 사과했다.

미미미누는 2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파트타임스터디' 파산 및 보증금 반환 지연에 사과드린다"면서 1분 45초 영상을 게재했다.

미미미누는 "제 채널에서 광고를 진행했던 '파트타임스터디' 서비스가 24일 아무런 예고도 없이 갑작스럽게 파산 신청을 해서 많은 분들이 보증금을 환급받지 못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저의 입장과 대응 방안을 직접 전달드리고자 카메라를 켜게 됐다"며 "제가 받았던 광고비 전액과 추가적인 금액을 피해자분들께 정식으로 전달해서 지금 이 순간에도 잠 못 이루고 마음고생을 하고 계실 분들이 앞으로 쉽지 않은 싸움을 해나가는 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파트타임스터디'는 수험생 등 가입자가 보증금을 걸고 공부 목표 시간 등을 달성하면 보증금에 추가금을 더해 돌려받는 앱이다. 하지만 파산을 앞두고 며칠 전부터 환급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갑작스럽게 공지가 게재됐다는 게 이용자들의 공통적인 증언이었다. 인당 피해액은 10만 원부터 90만 원까지 다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미미누는 "지난해 6월부터 지난달까지 두 차례 광고를 논의하면서 업체 대표님을 직접 대면하고 최대한 많은 자료들을 철저히 검수하며 진행해왔으나 경영 악화에 대한 조짐을 파산 직전까지 내부 이사님들에게조차 숨겨왔다는 사실을 저 또한 파산 당일에서야 급작스러운 메일 한 통을 받고 알게 됐다"며 "대표님을 비롯한 직원 분들께 계속해서 연락을 시도했지만 끝내 닿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채널을 구독하고 시청하던 수험생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최소한 저라도 최대한 빠르게 책임을 지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현재 미미미누가 해당 업체와 함께 제작한 영상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미미미누는 채널 게시판에 "'파트타임스터디' 홍보팀으로부터 서비스 운영 종료 안내 메일을 받았고, 곧바로 구체적인 상황 설명을 요청드렸으나 담당자가 퇴사로 답변을 받지 못했다"며 "이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산 절차를 진행하게 돼 가입자분들의 보증금 환급이 채권자 등록 절차로 넘어가 지연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고, 우선 신규 가입자의 피해라도 막기 위해 채널 내 광고부터 빠르게 삭제 조치했다"고 안내했다.

그러면서 채권자 등록 절차를 안내하며 "채널 광고를 신뢰하고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주신 시청자분들께 피해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현재 계속해서 주요 관계자분들과 연락을 시도 중이며, 구체적인 답변을 듣는 대로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추가 공지를 조속히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