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증권은 25일 CJ에 대해 "4분기에도 비상장 자회사의 구조적인 이익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로 기존 대비 19% 상향된 22만원을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건영 연구원은 "CJ의 신유통 관련 비상장 자회사의 3분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2%, 31.8% 증가했다"며 "중국인 단체 관광 등 인바운드 매출 성장보다는 온라인 매출과 오프라인 매출이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도 성장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연말 할인, 공휴일 등 대형 이벤트 효과와 방한 관광객 증가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한국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외국인 관광객은 올해 사상 처음으로 2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며 "최근 '한일령' 현상까지 고려하면 중국인 관광 수요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식품 비상장 자회사 CJ푸드빌은 연내 미국 조지아주 생지 공장을 완공할 예정으로, 내년부터 가동돼 현지 가맹점 확장을 본격 지원할 예정이다. 그는 "공격적인 점포 확대에 따른 CJ푸드빌의 해외 매출 성장에 주목해야 될 시점"이라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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