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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거품 우려 완화에…장중 '10만전자' 회복

입력 2025-11-25 09:23   수정 2025-11-25 09:24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25일 장 초반 동반 강세다. 구글의 새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 3.0'이 시장의 호평을 받으면서 AI 거품 우려가 일부 완화되자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앞으로도 견조할 것이란 투자자들의 기대심리가 되살아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6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800원(3.98%) 오른 10만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일 이후 3거래일 만에 '10만전자'를 재차 회복했다. 같은 시각 SK하이닉스도 2만4000원(4.62%) 뛴 5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77%까지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구글의 '제미나이 3.0'이 '킬러앱'으로 호평받으면서 AI 수익화 우려가 일부 완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간밤 뉴욕증시에서 알파벳은 6.31% 급등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아울러 미 중앙은행(Fed) 주요 인사들의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 발언이 이어지고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 엔비디아가 AI 거품론을 정면 반박하는 자료를 주요 투자자에게 발송한 점도 투자심리를 개선하는 데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자료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매출채권 회전일수가 높아진 것과 관련해 "수금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엔비디아가 투자한 기업이 다시 엔비디아 제품을 사들인다는 '순환 거래' 구조에 대해서도 "매출의 극히 일부(3~7%)만 스타트업 투자에서 나온다"고 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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