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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외로움 없는 도시' 만든다…28일 정책토론회 개최

입력 2025-11-25 09:38   수정 2025-11-25 09:42

서울 구로구가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을 지역사회 차원의 문제로 규정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정책토론회를 연다.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오는 28일 구청 창의홀에서 ‘외로움 없는 도시 만들기’를 주제로 민·관 협력 대응책을 모색한다고 25일 밝혔다.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은 세계적으로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외로움·고립으로 인해 하루 2400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추산한다. 서울서베이 2024년 조사에서도 구로구의 외로움 지수는 4.11로 서울 평균 3.92를 웃돌아 지역 맞춤형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토론회는 구로구 협치회의가 주최한다. 외로움을 개인적 문제가 아닌 지역 공동체의 구조적 문제로 인식하고, 주민·전문가·행정이 함께 해결책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정재철 경기도 정책특보가 주제 발제를 맡고 송해영 연세대 교수가 해외 사례를 소개한다. 이어 구로구 협치위원들이 참여하는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구로구는 토론회에서 논의된 의견을 기반으로 지역사회 연대 방안을 구체화하고, 고립 예방과 외로움 완화를 위한 지속가능한 정책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인지기능 저하나 고독사로 이어지기 전 선제적 대응 체계를 갖추겠다는 목표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외로움과 고립은 개인을 넘어 지역 공동체가 함께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토론회에서 나온 제안을 실질적 정책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협치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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