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여행 플랫폼 마이리얼트립은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준비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마이리얼트립은 IPO를 위한 대표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삼성증권을 각각 선정했다. 이번 주관사단 선정을 통해 마이리얼트립은 국내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 업계 최초 상장을 목표로 IPO 준비에 착수하게 됐다.
2012년 설립된 마이리얼트립은 현재 누적 회원 수 1000만명, 월간활성사용자 수(MAU) 500만명에 이른다. 회사 측은 연간 거래액 약 2조3000억원, 올해 매출은 1100억 원을 넘어설 것 전망했다.
마이리얼트립은 하반기 브랜드 캠페인, 대규모 프로모션, 서비스 고도화, 파트너십 강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고객 유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K-트렌드 확산에 맞춰 한국을 찾는 해외 관광객 맞춤형 상품과 편리한 예약 환경 제공으로 글로벌 고객층을 넓힐 계획이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대표 주관사 및 공동 주관사 선정을 기점으로 IPO를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기술력과 서비스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내외 여행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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