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회장은 25일 대한상공회의소 금융산업위원회가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에서 연 전체회의에서 “이제는 산업계에 공을 넘겨야할 것 같다”며 “기업이 첨단산업 투자계획을 내면 금융이 거기에 발을 맞춰가겠다”고 말했다. 진 회장은 현재 이 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고 있다.진 회장은 성장 잠재력이 큰 첨단산업을 선별해내는 능력도 끌어올리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금융사들이 담보 위주의 여신, 부동산 가격 상승에 편승한 쉬운 장사를 하다보니 선구안이 둔해졌다”며 “이에 대한 반성과 함께 어떻게 첨단산업을 이해하고 자금을 공급할 지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신한은행에서 산업별 이해도가 높은 전문 심사역을 채용하기 시작하는 등 유망 기술을 알아보는 선구안을 기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앞으로 5년간 생산적 금융과 포용금융에 11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국민성장펀드에 10조원을 투입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등 첨단 전략산업과 기후·에너지·인프라·콘텐츠·식품 관련 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진 회장은 “의욕적으로 시작한 생산적 금융이 무늬만 생산적 금융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