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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편의점 고맙다"…건기식 2년 만에 반등

입력 2025-11-25 16:47   수정 2025-11-26 00:44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다이소, 편의점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저가 경쟁’에 힘입어 반등하고 있다.

25일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올해 국내 건기식 시장은 약 5조9626억원으로 전년 대비 0.2% 커진 것으로 추산됐다. 2022년 6조1498억원으로 고점을 찍은 뒤 2년 연속 줄어들다가 올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건기식 시장이 살아난 것은 다이소, 편의점 등 오프라인 채널에서 판매 경쟁이 치열해진 영향이다. 협회 관계자는 “대형 할인점과 드러그스토어 등 오프라인 채널 매출이 늘어 시장 규모가 커졌다”고 말했다.

다이소는 지난 3월 3000원·5000원 균일가 건기식 상품을 내놓으며 가장 적극적으로 시장을 공략했다. 출시 당시 30여 종이던 상품은 최근 90여 종으로 다양해졌다. 입점 브랜드 역시 3개에서 13개로 늘었다.

편의점 3사도 저가 건기식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CU는 7월 말부터 전국 6000여 개 매장에서 건기식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GS25는 8월부터 5000원 이하 건기식 상품을 전국 5000여 개 매장에서 선보였다. 세븐일레븐도 지난 19일 대웅제약과 손잡고 건기식 12종을 출시했다. 편의점은 다이어트 보조제, 피로해소제 등 세대·지역별로 상품을 세분화해 다이소와 차별화하고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건기식은 신상품이 기존 상품 매출을 잠식하는 ‘카니발리제이션’ 현상이 거의 없다”며 “적극적인 판매 전략을 짜볼 만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건기식 수요가 늘자 제조업체들은 공장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노바렉스는 최근 618억원을 들여 충북 오송에 공장을 신설하겠다고 발표했다. 유유헬스케어는 강원 횡성에 175억원을 들여 건기식을 생산하는 제2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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