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상승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 덕이다. 삼성전자는 개장 직후 10만원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26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1.80포인트(0.57%) 오른 3879.58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651억원어치와 287억원어치 주식을 사고 있다. 외국인은 현물주식은 956억원어치 팔고 있지만, 코스피200선물을 1788억원어치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세다.
삼성전자는 강보합세다. 장초반엔 1% 넘게 오르며 10만원선을 회복했다가, 다시 내려온 상태다.
SK하이닉스는 1.93% 하락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가 약했던 탓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2.42% 상승하고 있다.
현대차(1.17%), 두산에너빌리티(2.59%), 한화에어로스페이스(1.28%) 등도 강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재상장 이후 약세가 이어지며 이날도 1.04%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5.47포인트(0.64%) 오른 861.50에 거래 중이다. 이 시장에선 개인이 251억원어치 주식을 사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7억원어치와 14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상승세다.
특히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각각 2.47%와 2.93% 상승하며 가장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에이비엘바이오도 1.81% 상승 중이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구글을 중심으로 인공지능(AI) 테마의 강세도 이어졌지만, 텐서처리장치(TPU)의 부각에 엔비디아는 약세를 보였다. 2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664.18포인트(1.43%) 뛴 47,112.45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60.76포인트(0.91%) 오른 6,765.88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53.59포인트(0.67%) 상승한 23,025.59에 각각 마감됐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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