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건설협회는 다음달 1일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 동안 주요 건설업체와 함께 동절기 건설현장 사고 예방과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겨울철은 결빙, 강풍, 저온 등으로 인해 추락·전도 등 중대재해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 이번 캠페인은 이러한 계절적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봄철 추락사고 예방 캠페인에 이어 ‘현장 중심·참여형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민관합동으로 동절기 특별안전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릴레이 캠페인은 그 일환이다.
캠페인에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SK에코플랜트 등 9개사가 참여한다. 각 기업 최고경영자(CEO)와 안전담당 임원이 현장을 방문해 동절기 안전 매뉴얼, 결빙구간 안전조치, 비계·작업발판, 한파 대비 휴게시설과 난방기기 등을 점검한다. 현장 근로자와 간담회를 열어 실질적인 현장 안전 확보에 힘쓸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주요 건설업체가 선도적으로 참여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건설현장 전반에 ‘동절기 안전 최우선’ 문화가 정착되고 중소업체로까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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