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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창사 50년’ HDC그룹 정기인사…현산, 새 임원 절반 이상 3040

입력 2025-11-26 13:02   수정 2025-11-26 13:03


HDC그룹(회장 정몽규)이 내년 창사 50주년을 앞두고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3040 인재를 전진 배치하고 AI·에너지 등 핵심 계열사 CEO를 전면 교체해 신사업 추진력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HDC그룹은 이 같은 내용의 2026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26일 발표했다. 그룹은 이번 인사로 젊은 기술 인재 중심의 리더십으로 전환한다고 설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신규 임원 9명 중 5명을 3040세대로 선임했다.

그룹은 주요 계열사 대표를 대거 교체했다. 통영에코파워 대표에는 초기 개발 단계부터 사업을 주도한 김영한 상무가 올랐다. 연세대 토목공학 출신의 김 대표는 1997년 현대산업개발에 입사해 통영LNG복합발전 TFT팀장, 인프라개발팀장 등을 맡아온 인프라 사업 전문가다. 부산컨테이너터미널은 이종원 상무보가 맡게 됐다. 1980년생인 이 대표는 부산신항 2-4단계 등 현장 개발 경험이 풍부한 항만 인프라 전문가다.

HDC현대PCE는 엔지니어 출신 김상균 상무가 신임 대표로 선임됐다. 김 대표는 동아대 건축공학 석사를 마치고 구미아이파크더샵 등 건축 현장 소장 경험과 기술영업 실장 경력을 갖춘 기술 중심형 리더다. HDC랩스 대표이사 직무대행에는 최선영 상무보가 기용됐다. 1979년생인 최 대표이사 직대는 부산신항 개발 현장과 준법경영팀을 거치는 등 기획·관리 경험을 두루 갖췄다.

HDC현대산업개발은 CSO·건축본부·인프라본부 중심으로 ‘전문 리더십’ 기조를 강화했다. 상무 3명, 상무보 9명 등 주요 핵심 보직에 실무형 젊은 리더를 집중 배치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신규 임원 9명 중 5명은 3040세대로 구성됐다. 기술 엔지니어 부문에서는 여성 임원을 새로 선임하고 승진시켰다. 전체 임원 38명 중 40대 이하 임원이 기존 6명에서 12명으로 늘었고, 80년대생 임원 비중도 16%(6명)까지 확대됐다.

HDC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인공지능(AI)·에너지·항만·제조 등 미래 사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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