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영상=기획재정부 / 편집=윤신애PD</i>
26일,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외환시정 안정과 관련해 국민연금의 수익성과 외환시장 안정을 조화하기 위해 국민연금 ‘뉴프레임워크’ 구축을 위한 논의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뉴프레임워크 논의가 환율 상승을 방어하기 위해 국민연금을 동원하려는 목적이 전혀 아니라고 강조했다.
특히, 국민연금의 해외 투자 확대 과정에서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 확대도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연기금인 국민연금의 기금 규모는 이미 GDP(국내총생산)의 50%를 상회하고 있고, 보유한 해외 자산도 외환 보유액보다 많은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뉴 프레임워크에서는 시장 안정을 위해 이런 부분을 어떻게 할 것이냐는 걸 고민하는 차원이기 때문에, 모든 정책을 다 고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4개 기관 협의체(기재부, 보건복지부, 한국은행, 국민연금)를 통해 단기적으로 현 제도 하에 할 수 있는 것과 중장기 제도 개선 방안을 모두 논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어 국민연금이 해외 주식 비중 조정이나 환헤지 등을 실행할지 여부는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가 독립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윤신애 PD dramania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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