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코리아핀테크위크서 '커넥트' 선보여

네이버페이가 26일부터 3일 동안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5’에 참여해 결제와 리뷰, 적립, 쿠폰사용 등이 모두 가능한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pay 커넥트(이하 커넥트)’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행사 개막일인 이날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네이버페이 부스를 방문해 결제 후 바로 리뷰까지 연결되는 ‘커넥트’ 기능을 직접 체험했다.

네이버페이가 지난 18일 정식 출시한 커넥트는 리뷰작성, 쿠폰 다운로드 등 온라인에서만 가능했던 기능을 오프라인 매장 현장에서 즉각 경험할 수 있도록 구현해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다.

커넥트는 현금·카드·QR·간편결제·NFC는 물론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인 ‘페이스사인’까지 모든 결제수단이 사용 가능하다. 또 네이버 리뷰 작성과 쿠폰적용, 주문 등 기존 네이버 검색과 지도를 통해 제공되던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들도 매장 현장에 설치된 ‘커넥트’에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오프라인 매장은 매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네이버페이의 설명이다. 방문객들은 영수증 인증 없이도 커넥트 기기를 통해 현장에서 간편하게 리뷰를 남길 수 있고, 가맹점은 결제 직후 방문객의 리뷰를 확보할 수 있어 마케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커넥트는 미니 키오스크로 활용될 수도 있다.

네이버페이는 내년에 커넥트 이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방문객 대상 타겟형 마케팅이 가능한 고객관리(CRM) 기능도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 생태계의 사업자를 위한 사업 통합관리 플랫폼 ‘Npay biz’에서 매장 방문객 트렌드와 주변 상권 동향, 동일 업종 매장과의 경쟁력 비교, 매장의 성장세를 파악할 수 있는 ‘성장 지수’ 등을 리포트로 제공할 계획이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