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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청주 50대 여성, 당일 저수지 2곳 접근 정황

입력 2025-11-26 16:12   수정 2025-11-26 16:13


청주에서 43일째 실종 상태인 50대 여성의 신변 안전에 우려가 제기되는 가운데, 경찰이 실종 당일 그가 저수지 2곳에 접근한 정황을 포착하고 강력 범죄와의 연관성을 확인하고 있다.

26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은 실종 당일 A씨의 동선을 전반적으로 파악한 뒤 당일 행적이 석연찮은 전 연인 B(50대)씨의 행적을 재구성해 대조하기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6시 10분께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의 한 회사에서 SUV를 몰고 퇴근하는 모습이 인근 CCTV에 포착된 것을 마지막으로 생사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의 SUV는 당일 저녁 그의 회사에서 차로 약 40분 거리인 진천군 초평저수지 방면으로 진입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SUV는 이어 차로 약 10분 거리인 진천군 문백면의 옥산저수지 진입 도로에 나타났으며, 50분에 걸쳐 모두 두차례 저수지 쪽으로 들어갔다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SUV를 몰고 퇴근한 이후 이 차량을 누가 운전했는지, 동승자가 있었는지는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 SUV 이동 동선을 중심으로 광범위한 수색을 벌였지만, A씨와 차량은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주변에 극단 선택을 암시한 적이 없는 데다 일반적인 실종 사건과 달리 차량까지 장기간 발견되지 않고 있는 점에 주목, A씨가 강력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특히 A씨의 휴대전화 위칫값이 실종 당일 저녁 진천 초평저수지 일대에서 마지막으로 확인된 뒤 전원이 꺼진 점을 심상치 않게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휴대전화는 그의 SUV가 초평저수지 방면으로 진입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꺼진 것으로 전해졌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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