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율주행·스마트모빌리티·제조업 분야의 대규모 데이터 인프라 기업 파트리지시스템즈가 총 63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LB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한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iM투자파트너스, 이앤벤처파트너스, HL클레무브,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등 국내 주요 VC 및 전략적 투자사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파트리지시스템즈는 이번 시리즈 A 라운드에서 데이터 기반 피지컬 AI 시대를 여는 인프라 기업이라는 현재의 기술력과 글로벌 확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파트리지시스템즈는 차량·로봇·공장 등 물리 세계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센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압축?전송?저장?검색?학습 및 검증에 활용할 수 있는 차세대 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반(Databahn)'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투자금을 기반으로 회사는 기존 데이터 플랫폼을 넘어 AI를 만드는 AI(AI-for-AI) 기술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 이를 통해 기업이 별도의 고난이도 엔지니어링 없이도 자체 피지컬 AI(자율주행, 로보틱스, 디지털 공장 AI 등)를 쉽게 만들 수 있는 자동화된 학습·데이터 생성·커버리지 보완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준하 파트리지시스템즈 대표는 "피지컬 AI를 만들고 싶지만 데이터 기술·인프라가 없는 기업이 많다"며 "파트리지시스템즈는 이 장벽을 제거해 'AI를 만드는 AI'를 제공하는 기업, 피지컬 AI 대중화를 이끄는 핵심 인프라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트리지시스템즈는 이미 현대차, HL클레무브, 글로벌 OEM 및 제조 기업들과 협력하며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로보틱스·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빠르게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기존 국내 고객 네트워크 확장, 일본·미국 시장 매출 집중 강화, 대기업뿐 아니라 모든 기업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사업 모델 전개 등에 집중할 방침이다.
특히 SaaS 모델을 통해 대규모 데이터 인프라가 없는 스타트업·중소기업도 쉽게 피지컬 AI 개발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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