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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감자, 작년보다 20% 이상 오를 것"

입력 2025-11-26 17:26   수정 2025-11-27 00:54

다음달 감자가격이 지난해보다 20% 이상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콩과 쌀은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2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정보에 따르면 12월 감자 도매가격은 서울 가락시장 상품 기준 20㎏당 4만4000원에 이를 것으로 관측됐다. 전년(3만6164원)보다 21.7%, 평년(3만9355원)에 비해서는 11.8% 오른 가격이다. 농촌경제연구원은 다음달 가을감자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출하량이 전년 대비 9.0%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연구원 관계자는 “가을감자만 놓고 보면 올해 생산량은 1만3000t 안팎으로 전년이나 평년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며 “주산지인 전남과 제주지역 재배면적 감소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올해 감자 가격은 4월에만 평년을 밑돌았을 뿐 평년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작년에 비하면 낮은 편이지만 지난 3월에는 20㎏당 6만4293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감자가격은 6월을 저점으로 봄에 가장 비싸다. 콩은 이달 상품 ㎏당 도매가격 5737원으로 전년 대비 2.4% 올랐지만 평년에 비해서는 0.1% 하락하는 등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콩은 정부 비축콩 방출 영향으로 다음달에도 큰 변화 없이 현재 가격 수준을 유지하겠다는 게 농촌경제연구원의 전망이다.

다음달 쌀값은 약보합세를 나타낼 것이란 전망이다. 쌀값이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이달 현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기준 쌀 소매가격(상품)은 10㎏당 3만4611원으로 전년과 평년 대비 각각 20.1%, 18.6% 올랐다. 연구원은 “전반적인 수급 상황은 균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부 추가 매입, 농가 보유 재고량, 벼 매입 가격 등에 따라 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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