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기업은 충북 내 전략산업인 반도체, 바이오, 2차전지 기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전환(AX)을 지원한다. 올해는 선정된 25개 기업에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도입을 도와주고 있다. KT와 MS는 지역 기업이 업무에 AI 에이전트를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업스테이지는 자사 광학문자인식(OCR) 시스템과 대규모언어모델(LLM)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지역 기업의 반복 업무 자동화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서다. 충북과학기술혁신원 관계자는 “기업 맞춤형 AX 컨설팅을 해주는 것”이라며 “추후 충북 내 100개 기업에 시행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고 밝혔다.
충북 디지털 혁신거점 내에 KAIST와 AX 공동연구센터도 설립했다. 거점이 지원하는 지역 기업 중 하나인 에니아소프트는 지난 7월부터 AX 공동연구센터에서 KAIST와 함께 인메모리 기반 딥러닝을 활용한 영상분석 시스템 연구개발(R&D)을 하고 있다. 곽범규 에니아소프트 대표는 “충북 혁신거점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후 최대 고민 중 하나였던 AI 도입 문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