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업무보고 뒤 음주는 관행이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26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윤 전 대통령의 대통령 재직 시절 음주 습관에 대해 이야기했다. 윤 의원은 노무현 정부와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비서실에서 근무한 바 있다.
그는 윤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이른바 '술시(時)'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보통 대통령 보고는 2~3시에 하는데 윤 전 대통령이 가끔 5시로 잡을 때가 있었다고 한다"면서 "업무보고를 대충 30분 하고 (윤 전 대통령이) '저녁이나 드시고 가시죠' 그러면 한 다섯 시 반부터 소폭(소주와 맥주를 섞어 만든 폭탄주)을 돌렸다. 이게 관가에 소문이 나자 장관들이 보고 전 컨디션(숙취해소제 일종)을 챙겼다더라"라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대통령경호처 내부 소식에 정통해 그간 윤 전 대통령 관련 일화를 여러 번 공개해 왔다.

윤 의원은 앞서 유튜브 매불쇼와 MBC라디오 등에 출연해서도 "대통령 임기 5년 중 한두 번은 국정원 가서 보고 받고 공관에서 만찬 하며 격려한다"면서 "윤 전 대통령은 그 자리에서 소폭을 말아 드셨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2023년 국정원장은 김규현인데 그 사람이 국정원을 망쳐놓은 사람이다"라고 운을 뗀 뒤 "그는 몰몬교 출신이라 술 담배 안 하고 커피도 잘 마시지 않았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분이 헤드테이블에 앉아있으니 술이 안 돌았을 거 아니냐"면서 "윤 전 대통령이 '이러면 안 되죠' 하면서 직접 소폭을 만들어 주면서 원형 테이블을 돌았다"고 했다.
윤 의원은 "소폭 기계도 아니지 않나. 테이블을 다 돌 때쯤에는 취해서 실려 나오다시피 했다"고 말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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