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덕산병원이 12월 1일 문을 열고 경기 남부권 중증질환 치료의 새로운 거점으로 나선다.
26일 수원덕산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국내 빅5 병원과 해외 유수 기관에서 근무한 전문의들을 대거 영입해 개원과 동시에 고난도 진료 체계를 구축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중증외상·미세수지접합·로봇수술·심뇌혈관 응급수술 등 그동안 서울 대형병원으로 이송되던 환자들을 지역 내에서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완비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병원, UPMC, WHO 등에서 활동한 의료진도 합류한다.
수술 분야는 다빈치 로봇수술을 기반으로 성형·부인과·정형외과·소화기·간담췌·위장관 등 전 부문에서 첨단 술기를 적용한다. 심뇌혈관센터와 응급의학과는 24시간 협진 체계를 갖춰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골든타임 응급 대응을 강화했다.
미세수지접합센터와 중증외상센터도 설치돼 산업단지가 밀집한 수원·화성·오산 지역의 산업재해 환자 대응 역량을 높였다. 척추·관절·검진센터 등 특화 센터도 함께 운영된다.
수원덕산병원은 흉부외과·외과·신경외과·소화기내과·소아청소년과 등 30여 개 진료과를 갖춘 종합병원으로, 수술부터 재활까지 원스톱 진료를 할 수 있다.
수원=정진욱 기자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