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교육청이 26일 수원과학대 신텍스에서 ‘2025년 특수교육 정책 설명회’를 열고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의 성과와 향후 방향을 공유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특수교육은 교육청이 반드시 지켜야 하는 가장 중요한 책무”라며 “누구도 흔들 수 없도록 중심을 잡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지난 2년간 추진한 특수교육 정책에서 연초 목표를 전 분야 100% 달성했다고 밝히며 “현장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예산·인력·돌봄 체계를 대폭 강화했다”고 말했다.
도교육청은 매년 5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해 특수교육 인력 부족과 돌봄 공백 해소에 집중해 왔다. 임 교육감은 “증가하는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교육권 보장이 최우선”이라며 특수학급을 매년 200학급 이상 증설하고, 2028년까지 특수학교 7곳을 신설하는 계획을 재확인했다.
이어 “장애학생이 졸업 후에도 자립해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특수교육의 본질적인 과제”라며 생애 전반에 걸친 지원 모델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특수교육 인력 확충, 미래형 교수학습 모델 개발, 전국 최초 ‘교육정책 보편적 설계’ 도입 등을 통해 특수교육 체계를 혁신해 왔다.
임 교육감은 “현장과 끝까지 함께 가겠다”며 학부모·교직원과의 긴밀한 소통을 약속했다.
수원=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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