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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분양가 기조 속 수요자 부담 낮춘 ‘중도금 무이자 혜택’ 단지 눈길

입력 2025-11-27 17:01   수정 2025-11-27 17:02


각종 분양혜택을 제공하는 단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속적인 분양가 상승은 물론 10.15부동산 대책으로 인한 대출규제 등 수요자 부담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계약금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 등을 제공하는 단지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8월 강원도 원주에서 분양한 원주역 우미린 더 스텔라는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중도금 무이자를 앞세워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 단지의 583세대 일반공급에는 1순위 청약 통장 9425개가 접수돼 1순위 평균 16.1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아울러, 같은 달 부산 수영구에서 분양한 써밋 리미티드 남천 역시 일반공급 720세대 모집에 1순위 청약자 1만 6286건을 접수받아 1순위 평균 22.62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 단지다.

이처럼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부담을 낮춘 단지들이 흥행에 성공한 배경에는 최근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분양가 상승세가 먼저 거론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1월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자료를 보면 올해 10월 기준 수도권 민간아파트의 분양가격은 ㎡당 914만 3000원으로 3.3㎡로 환산 시 3,022만 4929원으로 나타났다. 국민평형인 전용 84㎡ 기준으로 약 10억원에 달하는 것이다. 전국 평균 분양가도 전용 3.3㎡(평)당 2,006만원으로 집계돼 처음으로 2,000만원을 넘어섰다.

높은 수준의 주택담보대출 금리 역시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이달 14일 기준 4대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혼합형 금리가 연 3.93%~6.06%를 기록해 2년만에 6%대에 올라섰다. 기준금리 또한 4연속 동결이 예상되고 있고, 환율불안까지 겹치면서 대출금리가 당분간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도금 무이자 등 다양한 금융혜택이 제공되는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우미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리 일원에서 ‘화성 남양뉴타운 우미린 에듀하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4층, 6개 동, 전용면적 84㎡, 총 556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화성남양뉴타운 내 5년 만에 공급되는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로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췄다. 이를 통해 전용 84㎡ 기준 4억원 초중반대에 내 집 마련이 가능할 전망이다. 다양한 금융혜택도 제공된다. 계약금 5%(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조건을 도입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다.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두산건설은 11월 충청남도 천안시 청당동 일원에서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천안’을 분양할 예정이다. 충청남도 최초로 두산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두산위브더제니스’로 공급되는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84㎡ 총 1,202세대로 조성된다. 단지는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수분양자들에게는 계약금 5%에 1차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조건이 적용되며, 중도금 60%에 대해 전액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주)신영은 경기도 양주시 덕계동 외 10필지 일원에서 ‘지웰엘리움 양주 덕계역’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9층, 10개 동, 전용 49~122㎡의 1,595세대 규모다. 단지는 1차 계약금 500만 원 정액제 및 2차 계약금 무이자 대출 등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계약조건 안심보장제를 실시하고 있다.

한경머니 온라인뉴스팀 기자 money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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