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에 3000석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이자 공연시설인 아레나가 들어선다. 27일 달성군에 따르면 1971년부터 오랜 기간 지역 발전의 발목을 잡아 온 10만4613㎡ 규모의 대구교도소 후적지는 전국적 수준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2012년 2월 교도소 이전 결정이 확정된 지 13년, 2023년 11월 화원읍에서 하빈면으로 이전한 지 2년 만이다.대구교도소는 1971년 개청 이후 50년 넘게 화원의 중심부에 자리했다. 법질서 유지를 위한 국가시설이라는 명분과는 별개로 지역 주민은 주변 개발 낙후, 고도 제한, 주거 가치 하락 등을 견뎌내야 했다.
후적지는 문화시설(달성군 개발, 5만1258㎡) 공동주택(LH 개발, 약 500가구, 2만556㎡) 도시지원시설(대구시 개발, 청년·창업 지원, 1만6033㎡) 근린생활시설(LH 개발, 3110㎡) 등으로 문화·주거·지원시설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2033년 조성될 달성아레나는 350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는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로 2000~3000석 규모의 대공연장, 전시장, 넓은 잔디마당과 명품공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일상에서 예술과 휴식을 누리는 지역 대표 문화 플랫폼이자 랜드마크로 조성된다. 지하철 1호선 화원역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국도 5호선, 화원옥포IC와 연접해 원거리 이동도 용이하다. 도시철도 1호선 연장사업과 대구산업선 개통은 산업단지와 후적지를 직결해 2030년 조성되는 제2국가산단의 핵심 배후지로서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