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및 주변 용품 제조업체 HP의 엔리케 로레스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하반기 메모리 공급난이 특히 심해질 것”이라며 “공급처를 다변화하고 제품 내 메모리 탑재량을 조정하는 등 공격적인 대응에 나섰지만 가격 인상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밝혔다.
이런 현상은 ‘AI 쏠림’의 결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 빅3’가 수익성이 월등한 AI 데이터센터용 칩 생산에 라인을 할당하면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범용 메모리 생산 여력이 급감한 것이다. 공급난의 불똥은 PC를 넘어 모바일과 자동차 산업으로 튀고 있다.
실리콘밸리=김인엽 특파원 insi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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