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추수감사절 연휴를 하루 앞둔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인근에서 순찰 중이던 웨스트버지니아 주방위군 소속 병사 두 명이 총에 맞아 중태에 빠졌다. 범인은 현장에서 체포됐다. 수사당국은 범인이 아프가니스탄 국적자로, 2021년 9월 입국한 뒤 워싱턴주에 거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포틀랜드, 시카고 등 주요 도시에 주방위군을 다시 투입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워싱턴DC 연방지방법원은 지난 20일 “주방위군 배치가 워싱턴DC 자치권을 훼손했다”며 주방위군 배치를 금지하는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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