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지난 11월 25일 충남창업마루나비에서 '2025년 창업중심대학 스타트업 컨퍼런스-충청권 연합 공동투자라운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본 행사는 ‘충남 벤처투자 컨퍼런스’와 연계하여 운영되었으며, 충남·충북 창업중심대학이 공동 참여해 지역 기반 혁신 창업기업의 투자 연계 및 공동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충청남도, 충청북도,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천안시, 창업진흥원이 주최하고, 호서대학교 창업중심대학사업단을 비롯해 충북대학교 창업중심대학, 호서대학교 RISE사업단,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 순천향대학교, JB벤처스, 충남청년창업사관학교 등 충청권 창업 유관기관이 대거 참여하며 지역 단위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행사는 ▲오프닝 프로그램 ▲공개 IR ▲비공개 IR 및 1:1 Meet-up ▲네트워킹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스타트업·투자기관·창업지원기관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공개 IR에서는 14개 혁신 스타트업이 사업 모델을 발표하고 심사위원단과 질의응답을 진행했으며, 비공개 IR·Meet-up에서는 충남·충북 양 지역 창업중심대학이 추천한 10개 기업이 VC와 일대일 상담을 통해 사업 전략을 심층 검토받는 기회를 마련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는 AI반디차기술투자협회를 통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미래자동차 등 첨단 제조·기술기반 분야 기업들도 IR과 상담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하여, 충청권이 강점을 보유한 지역 전략산업과 기술창업을 연계한 투자 협력 구조가 더욱 확대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4층에서 진행된 비공개 IR·Meet-up 세션은 호서대학교와 충북대학교가 각각 발굴한 기업들이 함께 참여한 것이 특징으로, 충남·충북 지역의 기술창업기업을 단일 플랫폼에서 동시에 연결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여기에 다수의 VC와 전문 심사역들이 양 지역 발굴기업을 모두 평가하고 투자 상담에 참여하면서, 지역 간 기업 풀(pool) 공유 및 투자 네트워크 연동이라는 새로운 협력 구조가 한층 강화되었다.
발표에 참여한 한 스타트업 대표는 "이번 IR발표를 통해 사업 확장성을 객관적으로 점검할 수 있었고, 투자자 관점에서의 구체적인 조언을 받을 수 있어 향후 전략 수립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참여한 VC 심사역은 "충남·충북 창업중심대학이 공동으로 추천한 기업들을 한 자리에서 평가해보는 경험 자체가 매우 의미 있었다"며 "양 지역의 기술 기반 스타트업 역량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향후 더 많은 투자 라운드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승범 호서대학교 창업중심대학사업단장은 "충청권 대학이 함께 발굴한 기업들이 같은 IR 현장에서 투자자를 만나는 구조는 지역 공동투자 플랫폼이 본격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라며 "충남·충북 창업중심대학이 중심이 되어 지역 기술창업기업을 단계적으로 성장시키는 투자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만들겠다"고 밝혔다.
호서대학교 창업중심대학사업단은 이번 공동투자라운드를 계기로 충남·충북이 함께 구축하는 '충청권 공동 투자 플랫폼'을 확장하고, 지역 기술창업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균형발전형 창업·투자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호서대학교는 RISE(지역혁신지원체계) 사업을 기반으로 대학·지자체·산업계의 연계 구조를 강화하고 있으며, 지역의 전략산업과 창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지역 혁신 플랫폼 구축에 힘쓰고 있다. 특히 RISE와 창업중심대학사업의 연계를 통해, 지역 수요 기반 기술 창업을 촉진하고 지역에서 기업이 성장·정착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공동투자라운드는 이러한 RISE-창업 연계 모델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진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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