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몽골 볼강도 정부가 공식 선발한 장학생 18명이 어학당 4쿼터 과정에 단체 입학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입학은 푸렙어치르 볼강도지사를 포함한 몽골 대표단이 지난 6월 호서대를 방문해 교육 인프라와 산학 협력 기반을 확인한 뒤 장학생 파견 대학으로 채택하면서 추진됐다. 볼강도 정부가 직접 선발한 인원이 한꺼번에 입학한 사례로, 호서대의 국제 교류 역량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장학생들은 지난 19일 입국해 아산캠퍼스와 산학융합캠퍼스를 둘러보며 교육시설을 점검했고, 산업단지와 연계된 산학융합캠퍼스에 특히 높은 관심을 보였다. 유치 과정에는 글로벌본부와 운영관리본부가 중심이 돼 몽골을 두 차례 방문해 학생·학부모 대상 설명회, 면접, 입학 절차 안내 등 맞춤형 상담을 진행한 것이 주효했다.
장학생 18명은 앞으로 1년간 어학당에서 한국어 연수를 마친 뒤 학부 과정에 진학할 예정이다. 호서대는 한국어 교육, 생활·기숙사 지원, 진로 상담을 포함한 원스톱 유학생 지원체계를 운영해 안정적 학업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K-문화 확산으로 한국 고등교육에 대한 국제적 신뢰가 높아진 가운데 몽골 정부 장학생의 입학은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 확대에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강일구 총장은 “몽골과 한국은 언어와 문화는 다르지만 같은 우랄 알타이 계통의 뿌리를 공유한다”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양국의 교육 교류를 확대하고, 유학생들이 앞으로 모국의 성장과 양국의 번영을 이끄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산=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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